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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의 첫 새벽.

딱히 낮에 자는 것도 아닌데 왜 항상 이럴까-_-
심지어 배가 고프다. 악;;;

해물죽은 아직도- 못 먹었다. 차라리 시내에 있거나, 먼 곳이면
준비 단단히 해서 다녀오겠습니다, 할텐데
오히려 동네에 있으니까 더 안가게되는듯-_-;
포스트 올리고, 해뜨기전에 피클 좀 만들어놔야겠다. 양파피클♬
*
진짜 오래간만에 월남쌈 먹었더니 맛있더라 ㅠ_ㅠ
이것도 제법 오래 벼르다가 갔었는데, 막막 드링킹 +_+
게다가 풀 매니아 S양과 함께 갔더니,
페이퍼에 다 싸먹고 나서도 남은 채소까지 올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녀가 당근까지 다 먹어 주어서 접시가 깨끗해졌음. 워우워.
*
그러고보니 오늘은 장날이구나 +_+!!
감자랑 수박이랑 사야지-
올해는 비가 많이 안와서 그런지 과일이랑 채소랑 다 풍년이더라.
대충 골라잡아도 다 맛있더라구. 사실 난 과일 고르는 눈은 탁월하거든요 *-_-*
*
현재- 손발의 컬러를 다 지워 놓은 상태. 내일 다시 발라야지.
오래간만에 보는 순백의 발꼬락.
by 지나군 | 2008/08/01 04:31 | 말하다 | 트랙백 | 덧글(6)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aka 놈놈놈.

김지운 /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영화를 찍는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부터-
꼭 봐야지, 생각을 했더랜다. 송강호의 연기를 좋아해서. +_+
본지는 좀 됐는데- 리뷰 쓰기가 왜이렇게 귀찮니 OTL

좋은놈 - 참.. 잘났다. 혼자 웨스턴 컨셉 화보 찍으러 나온듯.
취향을 떠나서 정말 잘생긴건 인정한다. 전에 일하던 사무실에
정우성이랑 이정재가 놀러왔었는데, 후광 비치더라. 이정재 묻히고..-_- 후
 그런데 연기는 왜이러니. 발음 교정 좀 해주세요. 혼자 드시지 말구요.
비주얼을 제외한 박도원의 캐릭터 자체는 워낙 희미하다.
보고 와서 알아보니 잘려나간 내용이 많다고들 하던데.  흠.

나쁜놈 - 되게 웃기는 캐릭터 -ㅂ- 성격이 왜이래?
아무튼 지잘난맛에 사는 인간들은 딱 질색이다.
이병헌의 연기는 좋다. 목소리 +_+
그런데 이병헌의 '일상적인 연기' 는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네, 난.
이병헌이 실제로 보면 절대 작은 키가 아니라고 하던데
정우성이랑 한 영화에 나온게 불운이라면 불운이로구나.
메이크업이 약간 잭스패로우 느낌입니다요. 스모키스모키.

이상한놈 - 그나마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제대로 된 캐릭터.
제일 앞에 가는 놈이 대장이죠. 네.
송강호의 귀여운 코믹연기는 변함이 없구나.
여전히 유쾌하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위화감이 없다.
그러나,  굳이 '놈놈놈의 송강호' 가 깊이 기억되지는 않을 것같음.

스토리는 애초에 기대하지 말라고 감독이 말했나?
그런 글을 이글루스에선가 어디에선가 본 것 같은데-
스토리보다는 비주얼에 치중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지,
김지운 감독이야 워낙 스타일리쉬하기로 소문난 사람이니까.
나도 처음에는 눈이 즐거워서 반짝반짝하면서 봤는데,
눈요기만으로는 140분을 채우기엔 좀 긴것같다. 지루하더라.
스토리가 허전하니까 그다지 영화에 집중이 안 된다고 해야하나..
이 영화에서 남는 거라곤 정우성의 위대한 기럭지와- OST!
음악은 정말 물건이다. 많이들 듣는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말고도
난 '만주의 매'  느낌이 좋네. 소장가치 있는 앨범. 땅땅땅.

by 지나군 | 2008/07/30 00:57 | 느끼다 | 트랙백 | 덧글(10)
새우새우♡

대낮부터 새우 한가득 구워놓고 맥주한잔 >_<
냉동실에 아직 새우가 잔뜩 있는걸 생각하니
또 가슴이 벅차오르는구나. 와우 *-_-*
*
일련의 사태를 접하고, 책꽂이에 꽂혀 있는
오츠이치의 GOTH를 정독했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
처음에 읽으면서 어쩌면 이거 19금 될수도 있겠네, 하긴 했는데
판매금지는 웬말이람? 수위로 따지면야 훨씬 하드한 책도 많은데
순전히 주인공이 고등학생이어서 그렇다는건 좀..
...갑자기, 고3 남자애가 자기 과외선생 납치해서 지네집 맨홀에 가두고
돈 뺏고 강간하고 제주도로 도피했다가 잡혔다는 오늘 기사 생각나네.
이런 놈이나 좀 어떻게 해봐라. -_-
덕분에 제 책장에 금서 하나 생겼네요 -_-
*
해물죽 먹고싶다.
일 그만두고는 죽 먹으러 갈일도 없네.
동네에 본죽이 있긴 한데, 본죽도 점포마다 맛이 많이 다르더라구.
게다가 굴을 빼 줄지가 의문 (....)

시간많은 백수라 집에서 해먹을려면 해먹을수도 있겠지만
자잘한 해물 밑손질은 너무 귀찮은걸. -ㅂ-
게다가 결정적으로 우리집에 계신 분은 내가 요리하는 걸 싫어하시더라고.
전에 부엌에서 감자 좀 튀겨 먹었더니,
그냥 맥도날드 가라고 돈 주더라 ㅠ_ㅠ_ㅠ_ㅠ
*
여행도 한번 다녀오면 좋겠고. 리조트같은데서 스파나 받으며 뒹굴뒹굴하고픈데-
코타키나발루 이런데는 지금 완전 비싸겠지. 흑 on_
일단 일요일에 봉하부터 다녀오고 나서 생각해야겠다.
비 오지마라 -_-_-_-_- 언니 화낸다?
by 지나군 | 2008/07/29 01:46 | 말하다 | 트랙백 | 덧글(12)
지금

불이 켜져 있는 집은
불을 끄지 않고 자는걸까
아직 안 자는 걸까
벌써 일어난 걸까
-_-

by 지나군 | 2008/07/25 04:36 | 말하다 | 트랙백 | 덧글(17)
080720. 부산경남경마공원 +_+

전날 집회 갔다가 새벽 네시에 들어오는 바람에 -_-
(촛불투어단분들 완전 멋있음>_<) 몇시간 못자고 멍하니 있다가
경마공원 놀러갈래? 사진 찍기도 좋다더라. 하는 말에 냉큼 나섰다.
위치는 가락IC에서 5분정도? 셔틀버스도 운행중이니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참고.

경마장. 이라고 할때 지금까지의 나는 어쩐지
허름하고 퀴퀴하고 낡은 건물에, 눈에 핏발을 세운 꾼들이 가득한
그런 곳만이 연상을 하곤 했는데- 심히 착각이었음-_-
어지간한 큰 은행이나 종합병원 정도의 느낌? 지나칠 정도로 쾌적하고 깔끔한 시설.
그런데 또 거기에 중간중간 바닥에 자리 깔고 앉고 누운 사람들 있고 막. ;;
아저씨들만 북적북적할 줄 알았는데
아줌마들도 많고, 가족단위로 온 사람도 많고
데이트하러 온 내 또래 커플들도 있고 그렇더라구.

경마 경기는 매주 금, 토, 일요일 이렇게 3일간 진행되고,
금요일과 일요일은 성인에 한해 입장료 800원.
경기는 30분에서 한시간 단위로, 하루에 대여섯경기쯤 있더라.
나 원래 도박 싫어하고, 관심도 없지만
동행이 이천원 지원해주길래-_-* 내 인생 첫 도박.
사람들은 막 데이터 분석해가면서 걸던데,
난 그냥 경기 전에 보여주는 동영상과 잠시 본 실물을 통해 직감으로 찍었지.
이것도 뭐 되게 복잡하던데-_- 그냥 제일 심플해보이는 걸 골랐음;;

결과는.. 이천원 날렸다. -_-
나의 직감은 믿을 게 못되는군요.

실내에서 한경기 더 보고, 트랙 바깥쪽에도 벤치랑 이런저런 시설이 있길래
거기 가서 사진 찍으며 한 경기 더 관람.
제법 넓은 부지에 아이들이 같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있고,
편의시설도 잘 돼 있어서, 가족오락시설로도 손색이 없겠다 +_+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좀 많이 찍을려고 했는데,
날씨가 오락가락해서-_- 비가 왔다 안왔다 왔다 안왔다.. 버럭.


천마도 st.


이렇게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달려와서
(이부분 연사질 해댔는데 나중에 gif 이런거 만들면 재밌을듯-_-)


5경기에서 1등한 말님.
저 멀리서부터 달려오는 핫핑크가 확 튀었는데 결국 1등 하더라구. 우왕. +_+

야외에는 놀이시설은 많았지만 햇빛을 피할만한 그늘이 부족해서
오히려 비가 가끔 내린 날씨가 차라리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같은 이유로 한여름에는 그냥 실내에서 경마 관람이나 하고,
호수공원같은 데도 있다고 하니 좀 선선해지고 나면 본격적으로 피크닉을 가봐야지.
암튼. 신선한 체험이었음. 꺄 +_+
by 지나군 | 2008/07/21 13:15 | 살아가다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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