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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aka 놈놈놈. 김지운 /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영화를 찍는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부터- 꼭 봐야지, 생각을 했더랜다. 송강호의 연기를 좋아해서. +_+ 본지는 좀 됐는데- 리뷰 쓰기가 왜이렇게 귀찮니 OTL 좋은놈 - 참.. 잘났다. 혼자 웨스턴 컨셉 화보 찍으러 나온듯. 취향을 떠나서 정말 잘생긴건 인정한다. 전에 일하던 사무실에 정우성이랑 이정재가 놀러왔었는데, 후광 비치더라. 이정재 묻히고..-_- 후 그런데 연기는 왜이러니. 발음 교정 좀 해주세요. 혼자 드시지 말구요. 비주얼을 제외한 박도원의 캐릭터 자체는 워낙 희미하다. 보고 와서 알아보니 잘려나간 내용이 많다고들 하던데. 흠. 나쁜놈 - 되게 웃기는 캐릭터 -ㅂ- 성격이 왜이래? 아무튼 지잘난맛에 사는 인간들은 딱 질색이다. 이병헌의 연기는 좋다. 목소리 +_+ 그런데 이병헌의 '일상적인 연기' 는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네, 난. 이병헌이 실제로 보면 절대 작은 키가 아니라고 하던데 정우성이랑 한 영화에 나온게 불운이라면 불운이로구나. 메이크업이 약간 잭스패로우 느낌입니다요. 스모키스모키. 이상한놈 - 그나마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제대로 된 캐릭터. 제일 앞에 가는 놈이 대장이죠. 네. 송강호의 귀여운 코믹연기는 변함이 없구나. 여전히 유쾌하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위화감이 없다. 그러나, 굳이 '놈놈놈의 송강호' 가 깊이 기억되지는 않을 것같음. 스토리는 애초에 기대하지 말라고 감독이 말했나? 그런 글을 이글루스에선가 어디에선가 본 것 같은데- 스토리보다는 비주얼에 치중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지, 김지운 감독이야 워낙 스타일리쉬하기로 소문난 사람이니까. 나도 처음에는 눈이 즐거워서 반짝반짝하면서 봤는데, 눈요기만으로는 140분을 채우기엔 좀 긴것같다. 지루하더라. 스토리가 허전하니까 그다지 영화에 집중이 안 된다고 해야하나.. 이 영화에서 남는 거라곤 정우성의 위대한 기럭지와- OST! 음악은 정말 물건이다. 많이들 듣는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말고도 난 '만주의 매' 느낌이 좋네. 소장가치 있는 앨범.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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